금천구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본격화…사업시행계획 인가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동 220-2번지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준공된 지 약 40년이 된 이 아파트는 정비계획 수립 후 3년 만에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향후 관리처분계획수립과 이주 단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대아파트 일대(1만559.1㎡)에는 지하 3층, 지상 5∼12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219세대)을 비롯해 도서관, 경로당, 다목적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부지 북측의 삼성산2터널 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도 신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 삼성산에서부터 건물 높이가 점차 낮아지게 계획돼 친환경적인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이 시흥동 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