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재명 당선에 500원 건다…尹, '갈라치기' 대가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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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재명 지지자, 훨씬 절박한 상황"
"윤석열 여가부 폐지? 2030 여성 전략 투표"
"윤석열 여가부 폐지? 2030 여성 전략 투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7일 KBS 1TV '정치합시다2'에서 "약간의 희망 사항을 섞어서 이 후보가 유력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판세를 판단하게 되는데, 아직 덜 반영된 것들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젠더 갈라치기'로 2030 남성표를 끌어오는 데 주력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은 소위 2030 남성의 관심을 받긴 했지만,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며 "그렇게 (젠더) 갈라치기 한 대가를 치러야 할지 아닐지 아직 불확실하지만, 가능성의 영역으로 2030 여성의 전략적 투표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두 후보 지지자들이 얼마나 절박하고 절실한가가 마지막 승부를 좌우한다"며 "이 후보 지지층이 윤 후보 지지자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절박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순발력이나 과제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며 "그런 장점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사생활과 관련한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전 이사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윤 후보는 사법연수원 23기, 이 후보는 사법연수원 18기로 두 기수 모두 300명 안팎의 인원을 선발했다. 합격 인원이 1000명을 넘은 건 33기부터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