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가무악칠채' 내달 17일 롯데시네마 개봉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공연장 이전·고주희 해금 독주회

▲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인연' 공연 =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다음 달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공연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에서 '인연'을 주제로 연주한다.

[공연소식]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인연' 공연
'사랑에 빠진 젊은 여인들'이란 부제가 붙은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모음곡 4번',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2·4악장', 쇼팽 '첼로 소나타 3·4악장',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D.929 2·4악장'을 들려준다.

첼리스트 김민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 무대를 꾸미고,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 박현수가 클래식 음악 가이드로 나선다.

▲ 국립무용단 '가무악칠채' 내달 17일 롯데시네마 개봉 = 국립무용단 '가무악칠채'가 다음 달 17일 롯데시네마 전국 10개 지점에서 개봉한다.

[공연소식]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인연' 공연
'가무악칠채'는 웃다리 농악과 길군악에서 주로 쓰이는 전통 칠채 장단의 변주를 주제로 한 공연이다.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의 춤사위와 소리·정가·악기를 활용한 음악이 휘몰아치며 칠채 장단의 무한한 변주를 그려낸다.

공연 영상에는 국립무용단의 젊은 무용수, 연주자, 소리꾼 김준수와 정가 가객 박민희 등이 등장한다.

허성은 음악감독은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함께 사용해 다양한 음색의 칠채를 표현한다.

움직임과 소리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영상과 레이저를 활용한 연출도 볼거리다.

국립극장 공연 영상화 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내달 공연장 이전 = 올해 33주년을 맞은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다음 달 5일부터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으로 무대를 옮긴다.

[공연소식]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인연' 공연
1989년 초연된 '늘근도둑 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이 부잣집 금고를 털어 노후를 준비하려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사코미디 연극이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의 공연은 지난 27일 종료됐다.

19년째 이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박철민을 비롯해 노진원, 전재형, 김상묵, 태항호, 김상두, 유일한, 이호연, 안태영이 출연한다.

▲ 고주희 해금 독주회 = 해금 연주가 고주희의 일곱 번째 독주회 '경기가락에 춤추다'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공연소식]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인연' 공연
고주희는 현재 안산시립국악단 수석 단원으로 지영희 해금산조 보존회 이사,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한국음악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경기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작곡한 강상구의 '경기다스름'과 '지영희류 해금 긴 산조'를 연주한다.

연주에 앞서 박혜진 수원대학교 교수는 지영희 명인의 음악세계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