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 실시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3사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4.6%포인트, 윤석열 후보는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2%, 심상정 정의당 후보 3.1%였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적 투표층'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에도 41.6%는 이재명 후보를, 41.9%는 윤석열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 지금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물었을 때엔 79.7%가 그러겠다고 답했다. '바꿀 수도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7%였다.
이 후보 지지층에선 14.2%가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고, 윤 후보는 '14.7%'가 그렇게 답해 지지 강도 역시 두 후보가 엇비슷했다. 심상정 후보 지지자 중에선 52.7%가,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 에선 51.8%가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지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도 물었을 때는 윤석열 후보라는 답이 46.7%, 이재명 후보라는 답이 42.2% 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2.2%포인트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24~26일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