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상습가뭄지역 농업용수 개발 국비 110억 확보
강원도는 상습가뭄지역의 농업용수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3년 농업용수 신규 착수지역으로 춘천시 서상지구를, 기본 조사지구로 강릉시 강릉지구를 각각 선정했다.

도는 춘천 서상지구에 올해 3억원을 투자해 실시 설계하고 내년에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춘천 서상지구는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받아왔으나 시설이 노후해 북한강물을 끌어들여 공급할 계획이다.

강릉지구는 지난해 개보수 작업을 통해 확보한 오봉저수지의 물을 하류 지역 저수지 3곳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신규 국비 확보로 매년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