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천남동경기장에 '공익형 햇빛발전소' 설치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인천남동경기장에 매년 400세대가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하는 '공익형 햇빛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민간자본 16억3천만원이 투입돼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남동경기장 주차장에 설치될 예정이며 1㎿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게 된다.
생산되는 전력은 매년 약 1.4GWh로 400세대(4인 가구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매년 감축되는 온실가스(CO2)는 639.7t으로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 발전소는 인천 지리정보체계(GIS) 플랫폼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의 설치 위치와 방식, 일사량 분석, 발전량 모니터링 등 정보를 토대로 효율성을 높여 설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공공기관, 발전 공기업, 시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모델도 확대 보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 매입 주택 900호 예비입주자 모집

(인천=연합뉴스)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지역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으로 마련된 주택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3월 15∼18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가 매입해 관리 중인 신축 다세대주택 등을 저렴하게 임대해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은 그동안 거주했던 임차인이 퇴거하면서 발생한 남동구, 미추홀구, 서구, 중구, 동구 내 빈 주택 900세대에 입주할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인천 거주 무주택 세대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 가족, 장애인,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주거 취약계층 등이다.
신청서는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선정 결과는 5월 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스쿨존 노후·훼손 교통시설 집중 점검·정비

(인천=연합뉴스)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은 개학철을 맞아 노후·훼손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은 다음 달 31일까지 5주간 관내 초등학교 269곳, 어린이집 223곳, 유치원 183곳 등 총 699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 내용은 신호등 상태, 노면 표시 마모·변색, 교통안전표지 노후상태, 방호울타리 훼손 상태 등이다.
경미한 노후·훼손은 즉시 정비하고 예산이 필요할 경우에는 점검 이후 단계적으로 정비·개선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곳에는 정비 등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보호구역 734곳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으며 정비 건수는 680건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