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은메달리스트 정재원, 동계체전 빙속 4관왕…쉼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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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은 2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팀 추월에서 김민석, 정재원, 문현웅과 함께 3분52초11의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남자 일반부 5,000m와 10,000m, 매스스타트에서도 우승했다.
정재원과 함께 팀 추월 금메달을 딴 '빙속 괴물' 김민석(성남시청)은 1,000m, 1,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빙속 여자 대표팀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은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2분1초21의 대회 신기록으로 박지우(강원도청·2분8초79)를 누르고 우승했다.
전날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은 여자 팀 추월에서도 우승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유영은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뛰었지만, 큰 실수 없이 연기를 소화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9위를 차지한 김예림(수리고)은 대학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40.06점, PCS 32.71점, 총점 72.7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최종 순위를 가르는 프리스케이팅은 27일에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