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앓는 광양시 공무원 돕기에 시민단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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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희망찾기 운동 추진위', 근이영양증 투병 공무원 위해 모금
전남 광양의 시민단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광양시청 공무원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5일 광양 참여연대에 따르면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 추진위원회'가 근육이 점점 없어지는 희소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광양시 공무원 A(44)씨를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근무 중에 넘어져 지역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호전되지 않아, 2018년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검진을 한 결과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았다.
근이영양증은 현재로서는 치료법이 없으며, 근육 약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제 비용만 한 달에 200만원에 달한데다, 3자녀를 키우고 있는 A씨 형편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어 주변에서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A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광양참여연대는 이통장협의회와 약사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으로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나섰다.
우선, 1인당 1만원씩 5천만원을 목표로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모금 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김진환 광양참여연대 사무국장은 "A씨는 산림 분야 전문 공무원으로 동부권에 최초로 산림박물관 유치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모범 공무원으로 알려졌다"며 "투병 중인 공무원이 용기를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남 광양의 시민단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광양시청 공무원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5일 광양 참여연대에 따르면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 추진위원회'가 근육이 점점 없어지는 희소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광양시 공무원 A(44)씨를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근무 중에 넘어져 지역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호전되지 않아, 2018년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검진을 한 결과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았다.
근이영양증은 현재로서는 치료법이 없으며, 근육 약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제 비용만 한 달에 200만원에 달한데다, 3자녀를 키우고 있는 A씨 형편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어 주변에서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A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광양참여연대는 이통장협의회와 약사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으로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나섰다.
우선, 1인당 1만원씩 5천만원을 목표로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모금 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김진환 광양참여연대 사무국장은 "A씨는 산림 분야 전문 공무원으로 동부권에 최초로 산림박물관 유치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모범 공무원으로 알려졌다"며 "투병 중인 공무원이 용기를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