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심기 시작한 시설 봄배추 심기는 내달 10일 전후로 마무리되며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출하된다.
예산 관내 시설 봄배추는 신암면 탄중리, 오가면 신원리, 예산읍 창소리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된다.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해 전국 최대의 주산지로 꼽힌다.
올해 예상되는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다소 줄은 3천500동(175ha) 규모로 추산된다.

계약 금액은 1동 기준 200만∼230만원으로 80% 이상 계약이 완료됐다.
예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있어 배추 병해충 예방과 소득 증가를 위한 지원 사업 강화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농가 지도를 통해 봄배추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 소득 증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 조성민 기자, 사진 = 예산농업기술센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