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옛 공립심상소학교 유휴부지에 역사체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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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소학교 강당 등은 근대 교육 연구 시설로 주변에 교육, 근린, 종교, 주거 시설이 밀집돼 근대에서 현대가 복합된 다양한 시간의 켜를 만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유달초등학교, 목포교육지원청과 함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문화재의 공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등 전문가 자문과 현장 점검을 여러 차례 거친 뒤 강당 옆 유휴부지를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역사 체험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파손되고 뒤틀린 보도블록을 철거하고 포장해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보강하는 한편 낡은 담을 공간에 어울리는 석축으로 교체했다.
휴게공간은 오징어게임, 달팽이놀이 등 '추억의 놀이 체험 공간'과 목포의 근현대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근대 시간 여행 공간', 그늘막과 벤치 등이 설치된 '안식과 휴게 공간'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25일 "유휴부지를 역사체험·휴게 공간으로 정비함으로써 공립심상소학교 강당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