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식량안보, 밀·콩에 지원금" 尹 "최소한의 필요량 확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5일 중앙선관위 주관 2차 TV토론에서 '식량 안보'를 놓고 엇갈린 개념을 드러냈다.
식량 안보는 재해·재난, 곡물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급등하는 애그플레이션 등에 대비해 일정량의 식량을 항상 확보해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이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윤 후보를 향해 "안보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며 경제 안보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윤 후보가 "경제 문제를 안보적 차원에서 봐야 한다.
경제와 안보는 뗄 수 없는 문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경제 안보'하고 '경제와 안보의 관계'는 전혀 다르다.
질문한 것과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윤 후보가 공약으로 내놓은 '식량 안보 직불제', '탄소중립 직불제'를 언급하며 "좋은 의견이라 생각하는데 구체적으로 내용을 설명해달라"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우리가 절대 농지라는 것을 정해놓고 쌀이 남아돈다고 하더라도 일정량의 곡물을 생산해야 한다"며 "최소한의 필요량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식량 안보를 얘기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직불제나 과다 생산된 것을 정부에서 사주고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정리해드리면 그런 얘기는 전혀 아니고 밀, 콩 같은 전략 식량에 대해 지원금을 준다는 그런 뜻"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작년 12월 발표한 농어촌 관련 공약에서 "국가의 식량 자급 목표를 60%로 정하고 식량안보 직불제를 도입해 밀, 콩과 같은 주요 식량 곡물 자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식량 안보는 재해·재난, 곡물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급등하는 애그플레이션 등에 대비해 일정량의 식량을 항상 확보해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이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윤 후보를 향해 "안보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며 경제 안보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윤 후보가 "경제 문제를 안보적 차원에서 봐야 한다.
경제와 안보는 뗄 수 없는 문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경제 안보'하고 '경제와 안보의 관계'는 전혀 다르다.
질문한 것과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윤 후보가 공약으로 내놓은 '식량 안보 직불제', '탄소중립 직불제'를 언급하며 "좋은 의견이라 생각하는데 구체적으로 내용을 설명해달라"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우리가 절대 농지라는 것을 정해놓고 쌀이 남아돈다고 하더라도 일정량의 곡물을 생산해야 한다"며 "최소한의 필요량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식량 안보를 얘기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직불제나 과다 생산된 것을 정부에서 사주고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정리해드리면 그런 얘기는 전혀 아니고 밀, 콩 같은 전략 식량에 대해 지원금을 준다는 그런 뜻"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작년 12월 발표한 농어촌 관련 공약에서 "국가의 식량 자급 목표를 60%로 정하고 식량안보 직불제를 도입해 밀, 콩과 같은 주요 식량 곡물 자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