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러시아, 9시간 만에 우크라 수도 키예프 북부까지 진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로 우크라이나군 탱크들이 진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로 우크라이나군 탱크들이 진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러시아가 약 9시간 만에 수도 키예프 북부까지 진군했다.

    24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러시아군이 키예프 지역 북부까지 진입했으며 그래드(GRAD) 다연장로켓포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AFP는 우크라이나 구조당국이 키예프 남쪽으로 20㎞ 떨어진 지점에서 14명을 태운 군용기가 추락해 사상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공비행하는 헬기 몇 대가 수도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 장면도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키예프 서쪽에 있는 지토미르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부대들이 다연장로켓포 공격을 받았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방공망과 공군기지, 항공기 등을 무력화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의 목적은 우크라 수도에서 친러 정부를 세워 미국의 영향력을 몰아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정부, 우크라 교민 64명 안전지역 철수 추진…육로로 이동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24일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 64명의 조속한 안전지역 대피를 추진하고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국민 64명 가운데 출국 의사를 밝힌 인원은 36명이...

    2. 2

      [우크라 침공] "수도 키예프 '엑소더스'…도로 수십㎞ 마비"

      식료품점·현금인출기 북새통…"어디로 가야할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24일(현지시간) 새벽부터 포성과 폭발음이 울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러시아의 갑작스러운 침공에 당황한 주민들이 속속...

    3. 3

      러시아, 우크라 키예프 인근 軍공항 공격…헬리콥터 3대 격추

      러시아 헬리콥터가 우크라이나 키예프 인근에 위치한 군 공항인 호스토멜 공항을 공격했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국경 관리 당국 관계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