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와인 구독의 진화…안주·장소까지 추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AI가 취향 반영해 정기 배송
    “당신의 소울와인, 집까지 보내드립니다.”

    와인 구독 서비스업체 퍼플독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나오는 문구다. 퍼플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와인을 정기적으로 보내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홈술·혼술 트렌드에 힘입어 와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다양한 와인 구독·콘텐츠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 예가 퍼플독이다.

    퍼플독은 회원 가입 시 와인에 대한 설문을 작성하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배송할 와인을 결정한다. 와인을 받은 소비자가 피드백을 입력하면 이를 반영해 다음에 보낼 와인을 선별한다. 예컨대 받은 와인에 대해 “너무 쓰다”고 남기면 다음번엔 좀 더 달콤한 와인을 배송해준다. 퍼플독 관계자는 “석 달 정도 피드백을 반복하다 보면 ‘인생와인’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와인 구독 서비스업체들은 진출 초기 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 제품은 온라인 결제 후 택배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렛츠와인도 인기 와인 앱 가운데 하나다. 렛츠와인은 와인뿐만 아니라 곁들이면 좋은 음식, 어울리는 공간까지 추천해준다. 오전 10시까지 와인을 주문하면 소비자가 방문 가능한 지역에 있는 페어링 매장에서 당일 픽업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강지형 렛츠와인 대표는 “골목 곳곳의 맛집을 발굴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현재 서울, 경기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 200여 개 페어링 매장이 있는데 연내 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코로나19 확진 생후 4개월 영아, 재택치료 중 호흡곤란…결국 사망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받던 생후 4개월 영아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24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52분께...

    2. 2

      "다시 출근해"…혼합근무 택한 '줌'

      화상회의 솔루션의 대명사인 미국 플랫폼 업체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줌)이 2020년부터 이어오던 재택근무 원칙을 철회한다. 코로나19로 수혜를 본 대표 기업의 ‘역설적’ 결정이다.24일 정보기술(...

    3. 3

      '확진' 영·유아 잇단 사망…재택치료 불안 커진다

      오미크론 변이발(發)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면서 코로나19에 걸린 10세 미만 소아 환자 3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아는 코로나19에 걸려도 가볍게 앓고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최근 1주일 새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