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점 2천528곳…집계 18년 만에 처음으로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점조합연합회 조사…"서점 없는 지역은 7곳"
지난해 국내 서점이 2년 전에 비해 200곳 이상 증가해 2천5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서점 수 증가는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24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서점연합회)가 2년마다 펴내는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서점은 2천528곳으로 2019년 2천320곳에서 0.9%(208곳) 늘었다.
국내 서점 수는 조사를 시작한 2003년 3천589곳에서 해마다 감소해왔다.
서점연합회는 지난해 집계에서 조사 방식을 바꿔 서점 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부적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서점 개점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보편화 ▲공공기관 도서구매 시 지역서점 우선 이용 등으로 서점들의 생존기반이 마련된 결과로 분석했다.
서점당 평균 인구는 2만502명, 평균 학교 수는 8.4곳, 평균 학생 수는 2천356명으로 조사됐다.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천 옹진군, 강원 평창군, 경남 의령군 등 7곳은 서점이 한 곳도 없었다.
서점이 한 곳뿐인 '서점 멸종예정 지역'은 29곳이었다.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은 2014년 65곳에서 2019년 150곳으로 배 이상 늘었다가 지난해는 143곳으로 줄었다.
서점연합회 관계자는 "개정된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지역서점 조례 및 인증제,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 등이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점이 지역의 문화거점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도록 정책 담당자와 독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내 서점 수 증가는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24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서점연합회)가 2년마다 펴내는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서점은 2천528곳으로 2019년 2천320곳에서 0.9%(208곳) 늘었다.
국내 서점 수는 조사를 시작한 2003년 3천589곳에서 해마다 감소해왔다.
서점연합회는 지난해 집계에서 조사 방식을 바꿔 서점 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부적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서점 개점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보편화 ▲공공기관 도서구매 시 지역서점 우선 이용 등으로 서점들의 생존기반이 마련된 결과로 분석했다.
서점당 평균 인구는 2만502명, 평균 학교 수는 8.4곳, 평균 학생 수는 2천356명으로 조사됐다.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천 옹진군, 강원 평창군, 경남 의령군 등 7곳은 서점이 한 곳도 없었다.
서점이 한 곳뿐인 '서점 멸종예정 지역'은 29곳이었다.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은 2014년 65곳에서 2019년 150곳으로 배 이상 늘었다가 지난해는 143곳으로 줄었다.
서점연합회 관계자는 "개정된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지역서점 조례 및 인증제,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 등이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점이 지역의 문화거점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도록 정책 담당자와 독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