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 교역 대구기업 37% 발주량 등 감소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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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예상"
러시아·우크라이나와 교역하는 대구 기업 37%가 발주량·수출량 감소를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역기업 영향을 파악해 보니 이 나라들과 교역하는 27곳 가운데 10곳(37%)이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3곳은 '매우', 7곳은 '다소' 영향을 받고 있으나 나머지 17곳(63%)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두 나라 교역 기업 27곳을 포함해 301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태 장기화나 전쟁 발발 영향을 조사한 결과 159곳(52.9%)이 철강·천연가스·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수출기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국제 물류비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컸고,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교역 기업 70.4%는 수출 거래 중단을 걱정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구 기업의 두 나라 수출 비중이 2.2% 정도여서 지역에 영향이 크지 않지만, 사태가 본격화하면 비용 증가, 생산 차질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역기업 영향을 파악해 보니 이 나라들과 교역하는 27곳 가운데 10곳(37%)이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3곳은 '매우', 7곳은 '다소' 영향을 받고 있으나 나머지 17곳(63%)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두 나라 교역 기업 27곳을 포함해 301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태 장기화나 전쟁 발발 영향을 조사한 결과 159곳(52.9%)이 철강·천연가스·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수출기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국제 물류비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컸고,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교역 기업 70.4%는 수출 거래 중단을 걱정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구 기업의 두 나라 수출 비중이 2.2% 정도여서 지역에 영향이 크지 않지만, 사태가 본격화하면 비용 증가, 생산 차질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