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4일 오후 왕지2지구 도시개발 사업 부지에서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순천 왕조2지구 사업부지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착공
지중화 사업은 해룡면과 왕조 1·2동 주변 도심을 잇는 6km 구간에서 고압 송전선로를 지중화해 송전탑 15기를 철거하는 것으로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지난 2010년 10월 한전에 도심권 고압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했다.

사업은 속도를 보지 못했으나 순천시와 순천시의회의 요구로 2016년 11월 한전과 지중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후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지중화 구간이 확대된 이후 도시계획시설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하게 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순천시는 도심권에 송전탑이 없는 도시가 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과 함께 도시미관이 개선되어 생태도시 순천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