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산교육청,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선정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 공모 사업인 '2022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울산시와 함께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직업계고에서 지역 기업, 지역 대학으로 연결되는 성장 경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을 비롯해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시와 시교육청은 미래 자동차 산업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전략 특화 사업 중 '그린 모빌리티'를 주제로 공모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선정으로 올해 교육부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3년이며, 향후 2년간의 예산은 교육부 50%, 시와 시교육청이 각각 25%씩 부담한다.

시와 시교육청은 앞으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학생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그린 모빌리티 기술 교육, 일·학습 병행과 후학습 지원 등으로 체계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 후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침체한 직업교육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시와 교육청이 직업교육을 위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