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오포읍이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4개 동(洞)으로 나눠진다.

광주시는 지난 11일 '오포읍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승인함에 따라 이같이 분동해 오는 9월 임시청사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인구 12만 광주시 오포읍, 4개동으로 분리…9월 임시청사 개소
개편안에 따라 기존 오포읍을 폐지하고 대신 가칭 오포동, 매양동, 신현동, 능평동 등 4개 행정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4일까지 동 명칭안과 관할구역 조정안에 대한 오포읍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조정위원회와 행정구역 명칭 지정위원회를 거쳐 4월에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분당신도시와 인접한 오포읍 인구는 2010년 1월 5만5천128명에서 지난달 말 기준 12만1천명으로 증가했다.

오는 9월 4개 동 임시청사가 새로 문을 열면 광주시 행정구역은 기존 3개 읍, 4개 면, 6개 동에서 2개 읍, 4개 면, 10개 동으로 개편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