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는 "여수 웅천 부영 2·3차 아파트 하자 보수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23일 촉구했다.

여수시의회 "웅천 부영 2·3차 하자보수 문제 해결해야"
여수시의회는 이선효 의원이 발의한 '여수 웅천부영 2·3차 아파트 하자보수 조속 해결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부영건설 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여수시의회는 "여수 웅천부영 2·3차 아파트는 다양한 하자가 발생해 하자보수 완료 후 분양 전환해야 함에도 보수가 중단된 상태로 분양전환을 하고 있다"며 "부영은 성의 있는 하자보수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수시의회는 ▲ 하자보수 100% 완료 ▲ 여수시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참여 및 명확한 답변 제출 ▲ 재발방지책 마련 ▲ 아파트 하자보수 일정 조속 마련 및 주민에게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웅천 부영 2·3차 아파트는 1천660세대를 대상으로 분양 전환을 추진 중인데, 입주민들은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데다 하자 공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지난 22일 제218회 임시회를 열어 시청사 별관 증축 관련 예산과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예산을 제외한 1조6천329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