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서울 학생 확진자 5천37명…유치원 발생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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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예체능·특성화고 대상 타액 검체 신속PCR 시범운영
최근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은 가운데 특히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확진자는 5천37명으로 직전 주보다 727명 감소했다.
학생 확진자 수는 감소했으나 교내감염은 더 늘었다.
교내 감염으로 확진된 학생은 1천126명으로 직전 주보다 537명 늘고 그 비율은 12.2%포인트 상승한 22.4%에 달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유치원의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이 124.9명으로 직전 주(51.3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그 뒤를 초등학교(67.4명), 고등학교 1·2학년(59.4명), 중학교(19.8명), 고등학교 3학년(7.6명)이 이었다.
방학 중인 초·중·고와 달리 유치원의 경우 계속 등교하는 경우가 많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서울 교직원 확진자는 817명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04억 원을 투입해 학교 방역 인력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인력을 세부적으로 보면 2천128개교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분 방역 인력 1명씩, 특수학급이 설치된 920개교에 1명씩, 학생 수 980명 이상 과대 학교 172개교에 1명씩이다.
학교보건지원강사는 기존 148명에서 400명을 늘려 지원하고 행정지원 인력인 긴급대응팀도 13명을 구성해 운영한다.
3월 한 달 동안 5주간 학생 92만 명과 교직원 10만 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주고 등교 전 선제검사를 권고한다.
학생은 1인당 9개, 교직원은 1인당 4개를 받게 되며, 교육청은 주 단위로 키트를 구매해 학교에 배부하게 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검체 팀이 직접 방문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행하는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는 3월부터 4월까지 운영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5명 이상,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가 방문 대상이다.
대면, 집단 활동, 실습 등이 필요한 예체능,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는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 PCR 검사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발생한 교육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과 정서·심리·사회성 회복을 포함한 44개 사업에 3천112억7천400만 원을 투입한다.
/연합뉴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확진자는 5천37명으로 직전 주보다 727명 감소했다.
학생 확진자 수는 감소했으나 교내감염은 더 늘었다.
교내 감염으로 확진된 학생은 1천126명으로 직전 주보다 537명 늘고 그 비율은 12.2%포인트 상승한 22.4%에 달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유치원의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이 124.9명으로 직전 주(51.3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그 뒤를 초등학교(67.4명), 고등학교 1·2학년(59.4명), 중학교(19.8명), 고등학교 3학년(7.6명)이 이었다.
방학 중인 초·중·고와 달리 유치원의 경우 계속 등교하는 경우가 많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서울 교직원 확진자는 817명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04억 원을 투입해 학교 방역 인력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인력을 세부적으로 보면 2천128개교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분 방역 인력 1명씩, 특수학급이 설치된 920개교에 1명씩, 학생 수 980명 이상 과대 학교 172개교에 1명씩이다.
학교보건지원강사는 기존 148명에서 400명을 늘려 지원하고 행정지원 인력인 긴급대응팀도 13명을 구성해 운영한다.
3월 한 달 동안 5주간 학생 92만 명과 교직원 10만 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주고 등교 전 선제검사를 권고한다.
학생은 1인당 9개, 교직원은 1인당 4개를 받게 되며, 교육청은 주 단위로 키트를 구매해 학교에 배부하게 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검체 팀이 직접 방문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행하는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는 3월부터 4월까지 운영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5명 이상,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가 방문 대상이다.
대면, 집단 활동, 실습 등이 필요한 예체능,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는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 PCR 검사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발생한 교육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과 정서·심리·사회성 회복을 포함한 44개 사업에 3천112억7천400만 원을 투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