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박진사고가·하동 청석골감로다원·함양 지리산태고재
올해 '전통 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경남 3곳 선정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2년 전통 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고성군 '박진사고가', 하동군 '청석골감로다원', 함양군 '지리산태고재' 등 도내 3곳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통 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전통 한옥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숙박시설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된 개별한옥, 한옥체험업 밀집 지역 또는 마을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도내에서 이 사업에 3곳이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선정된 전통 한옥은 고택음악회, 다도 및 전통음식체험, 한복체험, 풍물놀이, 바느질방, 염색놀이방 등 한옥과 연계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도내에서 통영 '잊음', 하동 '올모스트 홈스테이 하동점', 김해 '김해한옥체험관', 거제 '소낭구펜션', 산청 '최씨고가' 등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해외 관광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연인 단위 소규모 국내 관광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 한옥 브랜드화 사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전통 한옥 브랜드를 조성해 도내 관광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