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배부

경기 고양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취약층에 자가 진단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양시, 영유아ㆍ장애인 등 9만명에 자가 진단키트 제공
자가 진단키트 배부 대상은 어린이집 영유아ㆍ교직원, 임산부, 노인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아동ㆍ장애인ㆍ노숙인 복지시설 이용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등 9만여 명이다.

시는 예산 20억3천900만원을 들여 자가 진단키트 약 60만7천개를 사들여 이날부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에 노출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 항원 키트를 무료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