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월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주 2회로 늘려
에어부산이 주 1회만 운항했던 부산∼사이펀 노선을 주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방역당국과 국토교통부의 부산∼사이판 노선 증편 결정에 따라 다음 달 16일부터 해당 노선을 주 1편(수요일) 추가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노선은 트레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 체결에 따라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지역인데도 주 1회 한정적인 운항에 장기 여행 상품만 판매됐다.

이번 증편으로 3박 4일 혹은 4박 5일 여행상품 구성이 가능해지면서 비용과 일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주 2회 운항편 모두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며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사이판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100%로 해외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사이판에 입국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5월까지 현지 PCR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지역민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 방역 방침에 맞춰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회복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