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과 정치교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꼭 이루겠다"
"부동산 걱정 끼쳐 거듭사과…오만·위선으로 분노 드려 부끄럽다"
'李 찬조연설 1번타자' 이낙연 "신출내기에 위기극복 못맡겨"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첫번째 방송 찬조연설을 하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KBS를 통해 방송된 영상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경험은 벼락치기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고 말한 뒤 "이 후보가 경험과 역량을 더 갖췄고 위기극복은 신출내기들에게 맡길 순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부동산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오만과 위선으로 분노를 드린 것도 부끄럽다"면서 "잘한 것보다 잘못한 것을 더 아프게 깨닫고, 성취는 이어가며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경험과 역량이 어느 쪽에 더 있겠는가"라며 "가짜뉴스까지 퍼뜨리며 코로나 방역을 흔들었던 세력이 코로나 국난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1987년 민주화 이후 35년 동안 복지도 경제도 민주당이 더 잘했다"며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말로는 안보를 크게 내세웠지만 현실은 달랐다.

사드는 경북 성주에 배치되고 있고, 그것 때문에 우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곤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고 통합의 정치를 펴겠다.

그게 진정한 정치교체라고 믿는다"라면서 "이 후보는 정치교체를 약속했고, 그 일환으로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통합과 정치교체의 길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