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차장·공원·교통시설'에 스마트 기술…57억 투입
충남도는 주민 복지를 위해 추진하는 '충남형 스마트 행복도시 만들기' 공모사업에 올해 57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쌈지주차장 4곳에 32억원을 들이는 것을 비롯해 스마트 공원 3곳 15억원, 스마트 교통안전환경 개선 5곳에 1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쌈지주차장은 도로가 비좁고 주차장이 없어 주거 생활이 불편한 원도심 지역에 주차장 공유 시스템과 감시카메라(CCTV)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아산시 방축동 77면,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40면, 부여군 규암면 외리·부여읍 동남리 80면,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40면 등 4개 시군 237면이 선정됐다.

스마트 공원은 리모델링이나 신규 조성 때 스마트 벤치, 안심벨,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감시카메라 등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공원을 조성한다.

보령시 동대동 희망공원, 금산군 금산읍 아인리 아인친수공원,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어린이공원 등 3곳을 대상으로 한다.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은 도심지와 관광지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지역과 개선이 필요한 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감시카메라, 음성안내, 속도제어 등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공주시 웅진동과 부여군 부여읍 성북리,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홍성군 홍북읍 상하리와 홍성읍 옥암리 등 5곳이 선정됐다.

홍순광 건설정책과장은 "도민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행복도시 만들기 공모사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분야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