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멤버 전원 확진…다크비 해리준, 3차 접종에도 감염
모모랜드 혜빈·낸시, 크래비티 우빈 등 가요계 줄확진 계속(종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가요계에서도 확진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그룹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현재 멕시코에서 프로모션 중인 모모랜드 멤버 혜빈과 낸시가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혜빈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낸시는 2차 접종을 각각 완료한 상태다.

소속사는 "계획된 현지 스케줄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과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해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처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모랜드에서는 이달 초 주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완치된 바 있다.

모모랜드는 지난 14일 멕시코로 출국해 현지 라디오·TV쇼 등에 출연하는 등 신곡 '야미 야미 럽'(Yummy Yummy Love) 프로모션 활동을 해왔다.

모모랜드 혜빈·낸시, 크래비티 우빈 등 가요계 줄확진 계속(종합)
9인조 보이그룹 크래비티의 멤버 우빈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진은 지난 19일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최종 확진됐다.

소속사는 "우빈은 현재 인후통 외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와 휴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래비티는 앞서 세림·앨런·정모·민희·형준·태영·성민·원진이 확진된 바 있다.

우빈까지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멤버 전원이 확진됐다.

소속사는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진 발생으로 팬들을 비롯해 관계자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룹 다크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다크비의 공식 팬 카페를 통해 "멤버 해리준이 18일 오전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1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리준은 최근 3차 접종까지 마쳤으며 현재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는 "해리준은 멤버들과 분리해 숙소 외 공간에서 격리할 예정"이라며 "함께 숙소 생활 중인 다크비 멤버들도 PCR 검사를 하고 일정을 조정해 숙소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모랜드 혜빈·낸시, 크래비티 우빈 등 가요계 줄확진 계속(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