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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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박지우가 매스스타트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우는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1조에서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지우는 하위권에서 레이스를 관망하다가 6바퀴째부터 스피드를 올리며 5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2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노리다 충돌하며 넘어졌고,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특히 이날 박지우는 상징적 머리끈을 동여매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4년 전 평창올림픽 당시 팀추월을 뛰었던 그는 동료들의 사인이 담긴 태극기를 머리끈으로 착용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