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4시께 경기 양평군 청운면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생한 불이 사흘 만인 19일 완전히 꺼졌다.

양평 군부대 사격장 화재 사흘 만에 진화…19㏊ 피해 추정
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52분께 군부대 사격장에 대한 화재 진화 작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약 19㏊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불은 전날 오후 5시 17분께 잡혔지만, 밤사이 일부 구역에서 잔불이 살아나면서 당국이 이날 오전 헬기 10대를 투입해 재차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사격장 내 훈련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나흘간 산림청과 군, 경기도, 소방 등 헬기 총 69대를 투입했다"며 "오는 20일까지 현장 지휘소를 통해 재발화 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