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측 코로나 급격 전파…하루 확진자 10만명 처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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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남조선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 급격히 전파'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에서 17일 하루 동안에 10만9천831명이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경기도 3만6천507명, 서울 2만5천626명 등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숫자를 전하며 "하루 감염자가 10만명 계선을 넘어서기는 대유행 전염병 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적 확진자 175만5천806명, 사망자 7천283명 등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를 알렸다.
신문은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원인은 'ο변이비루스'(오미크론 변이)의 전면적인 전파 때문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2만7천437명, 11일 5만3천920명, 17일 10만9천831명 등으로 일주일마다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2020년 초부터 국경을 봉쇄하는 초강수를 두며 바이러스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