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예산 5천456억원, 정부예산 6천208억원…175개 사업 추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충북 괴산군이 주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역대 최대 예산확보한 괴산군, 주요사업 '박차'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의 올해 본예산은 5천456억원으로 전년대비 242억원(4.64%) 증가했다.

여기에 정부 예산도 전년보다 206억원(3.4%) 많은 6천208억원을 확보했다.

군의 본예산과 정부 예산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이 예산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175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괴산미니복합타운, 괴산읍·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54개 사업에 3천564억원을 투자한다.

생활SOC(사회기반시설) 확충에는 495억원을 들여 군립도서관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이전 등 17개 사업을 진행한다.

괴산스포츠타운 조성 등 여가·체육시설 확대(9개 사업 495억원), 19번 국도 단절구간(능촌∼오성) 확장·포장 사업 등 교통망 확충(24개 사업 3천20억원)에도 나선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천275억원을 들여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자연드림타운 건립 등을 추진하고,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 농업 경쟁력 확보(14개 사업 1천327억원)에 힘쓴다.

이밖에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등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9개 사업 714억원),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산림활용 사업(21개 660억원), 중리·신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위험지역 정비(24개 사업 2천630억원)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에산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