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中 스키점프팀, 훈련에 로켓 개발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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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中 스키점프팀, 훈련에 로켓 개발 기술 활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AKR20220218096100083_01_i_P4.jpg)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전투기 제작사인 중국항공공업그룹의 지원으로 높이 4.5m에 직사각형 모형의 훈련장과 3층 높이의 열교환 시설 등으로 구성된 '풍동 시스템'을 마련했다.
풍동 시스템은 기류를 인위적으로 제어해 다양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로, 미사일이나 로켓 등을 개발할 때 사용된다.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실내에 설치된 이 최첨단 풍동 시스템 덕에 날씨와 관계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에는 고성능 카메라도 설치돼 출발, 비행, 착륙 등 선수들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동계스포츠 전문가 왕충리는 글로벌타임스에 "중국은 2019년까지 스키점프를 위한 풍동 장비가 없어 훈련을 위해 해외로 가야 했다"며 "지금은 풍동 시스템이 있어 궂은 날씨에도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고, 선수들의 자세 교정 등도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에 모두 3명이 출전했으나, 메달은 따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