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골프' 이광재·박재호에 경고…李 "죄송"(종합)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최근 부산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보도된 이광재 박재호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이 두 사람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면서 "다만 공식 선거운동 시작(15일)되기 전에 발생한 사안이라 선대위 직위 등에서 해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선대위 미래경제위원장인 의원과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재호 의원이 지난 13일 부산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드했다고 보도했다.

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험지이자 전략지인 부산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자 이 의원 등은 인터넷상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죄송하다.

부족한 처신을 했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헌신적으로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