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박경리문학공원, 선생 도서·기념품 판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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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공원은 토지를 비롯해 대표작인 김약국의 딸들, 유고 시집인 버리고 갈 것들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의 도서와 함께 선생의 필체와 작품 속 특징을 담아낸 기념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주시 단구동 옛 집터에 조성한 박경리문학공원은 연간 10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문학 관광 명소로, 방문을 기념하고 선물용 기념품 구매를 희망하는 탐방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문학의 집 1층에 판매장을 마련했다.
기념품은 선생이 생전에 애정을 갖고 키우던 고양이와 거위를 수놓은 에코백과 선생의 필체가 담긴 안경 닦이, 책갈피, 머그잔 등 4종이고, 도서는 총 17종이다.
박명옥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박경리문학공원은 도심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인생의 수많은 어려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선생의 혼이 담긴 작품과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