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국내 핸드볼리그서 마스크 쓰고 경기 진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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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1라운드 충남도청과 인천도시공사의 경기에서는 충남도청 선수들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트에 나왔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충남도청 선수단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겨울철 실내 스포츠 종목에서 마스크를 쓰고 경기한 것은 13일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 전의 현대캐피탈 이후 이날 충남도청이 두 번째다.

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팀이 3개 이상 나오면 리그 중단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현재 여자부 광주도시공사가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이번 주 광명 시리즈 출전을 포기했다.
광주도시공사는 리그가 중단되지 않는 한 이번 주 예정됐던 두 경기에 모두 0-10 몰수패가 기록된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각 팀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리그 운영이 가능한지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 17일 전적
▲ 남자부
인천도시공사(2승 2패) 31(17-15 14-11)26 충남도청(4패)
SK(3승 1패) 31(15-16 16-14)30 두산(3승 1패)
하남시청(3승 1패) 26(16-13 10-12)25 상무(1승 3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