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 확진 의심 소견에 뮤지컬 불참
체리블렛 해윤·(여자)아이들 미연, 자가키트 '양성'
가요계도 코로나 확산세 계속…TXT 연준·AB6IX 박우진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가요계에서도 감염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멤버 연준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12일 두통 등 컨디션 이상으로 병원을 찾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멤버들과 떨어져 선제적으로 격리해 온 연준은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추가로 PCR 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빅히트뮤직은 "연준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다"며 "연준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도 현재 특별한 증세가 없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날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룹 AB6IX(에이비식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가요계도 코로나 확산세 계속…TXT 연준·AB6IX 박우진 확진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공식 팬 카페를 통해 "멤버 박우진이 지난 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박우진은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현재 가벼운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우진과 함께 검사한 멤버 전웅·김동현·이대휘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음성 판정을 받은 멤버들은 지속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일정을 중단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은 이날 코로나19 감염 의심 소견이 나오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레이블SJ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규현은 오늘 스케줄을 시작하기 전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 의심 소견이 나와 추가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요계도 코로나 확산세 계속…TXT 연준·AB6IX 박우진 확진
소속사는 "현재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오늘 출연할 예정이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걸그룹 체리블렛, (여자)아이들 멤버 중에서도 감염 의심 사례가 나왔다.

체리블렛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위버스를 통해 "해윤이 목감기 증상을 보여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윤은 3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현재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소속사는 "방역 지침에 따라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해윤은 별도로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라며 "예정돼 있던 스케줄은 모두 연기했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의 미연은 이날 예정돼 있던 엠넷 '엠카운트다운' 방송에 불참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미연이 오늘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당국 지침에 따라 조처 중"이라고 밝혔다.

미연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이며 PCR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가요계도 코로나 확산세 계속…TXT 연준·AB6IX 박우진 확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