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이하 안전사고 1년새 15.2% 감소…투렛증후군은 1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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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9세 이하 투렛증후군 진료 인원은 같은 기간 12.5%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16∼2020년 9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및 투렛증후군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어린이 안전사고 진료 인원은 2016년 42만7천여명에서 2020년 32만4천여명으로 24% 감소했다.
연평균 6.6%씩 감소한 셈이다.
특히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15.2% 줄어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틱 장애는 자신의 의지로 제어하기 힘든 반복적인 동작, 소리를 내는 현상을 의미한다.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 인원은 2016년 1천897명에서 2020년 2천388명으로 총 25.9% 증가했다.
2020년에는 직전해 대비 12.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아 환자 1천842명(77.1%), 여아 환자가 546명(22.9%)다.
투렛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이 큰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안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투렛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아의 직계 가족 틱 유병율은 25% 정도"라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크지만, 환경적 요인도 투렛증후군 발생 및 증상 변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신 및 주산기(출산 전후 기간)적 문제, 면역학적 요인,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