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택시는 도시의 탄광"…이준석 "직업 귀천 어딨나"(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발언 논란에 李측 "어려움 공감한 것" 해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은 16일 이 후보가 택시 산업을 탄광에 비유했다는 논란이 일자 "종사자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대화의 맥락이 생략된 채 보도되고 있다.
정확히 기사화해달라"고 밝혔다.
공보단은 "간담회에서 이 후보가 한 '도시의 탄광' 발언은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이 한 발언을 이 후보가 받아 택시 종사자를 위한 정책을 약속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현재 80%의 종업원들이 떠났다.
탄광이 어렵다고 하지만 그들은 고수익이었다.
택시는 다 떠나 이제는 없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가 이를 언급하면서 "도시의 탄광이다.
일자리가 없다, 없다가 마지막으로 가는 게 택시인데 그 길도 막히는 것 같다"며 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한 것이라고 공보단은 설명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매우 왜곡된 인식"이라며 직격했다.
이 대표는 SNS에서 "직업의 귀천이 어디에 있으며 택시업계가 탄광과 어떤 유사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플랫폼 기업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최우기, 임정남 열사 두 분이 안타깝게 돌아가신 일을 생각하면 민주당은 표현을 조심했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언급한 최우기 임정남 씨는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며 분신해 숨졌다.
그러면서 "저도 그렇지만 송영길 대표님도 택시 운전을 해보셨는데 이재명 후보의 이런 인식을 좀 교정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대화의 맥락이 생략된 채 보도되고 있다.
정확히 기사화해달라"고 밝혔다.
공보단은 "간담회에서 이 후보가 한 '도시의 탄광' 발언은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이 한 발언을 이 후보가 받아 택시 종사자를 위한 정책을 약속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현재 80%의 종업원들이 떠났다.
탄광이 어렵다고 하지만 그들은 고수익이었다.
택시는 다 떠나 이제는 없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가 이를 언급하면서 "도시의 탄광이다.
일자리가 없다, 없다가 마지막으로 가는 게 택시인데 그 길도 막히는 것 같다"며 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한 것이라고 공보단은 설명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매우 왜곡된 인식"이라며 직격했다.
이 대표는 SNS에서 "직업의 귀천이 어디에 있으며 택시업계가 탄광과 어떤 유사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플랫폼 기업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최우기, 임정남 열사 두 분이 안타깝게 돌아가신 일을 생각하면 민주당은 표현을 조심했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언급한 최우기 임정남 씨는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며 분신해 숨졌다.
그러면서 "저도 그렇지만 송영길 대표님도 택시 운전을 해보셨는데 이재명 후보의 이런 인식을 좀 교정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