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키운 이재명 뽑아야"…"경기도 사수하고 윤석열 지켜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위가 수원과 성남에서 각각 제20대 대통령선거 출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는 16일 오후 수원 지동교에서 이낙연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김진표 의원 등 경기지역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했다.

민주당·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원·성남서 대선 출정식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위기에 대처한 경험과 역량이 있는 사람, 민주주의를 한 발짝이라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정치세력,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조심스러운지를 알아서 조심하고 신중하고 결단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 후보는 경기도가 키운 정치인으로, 경기도에서 승리하지 않고 대통령이 된 경우는 없다"며 "경기도의 힘으로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경기도의 압승으로 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위는 15일 오후 성남 야탑동광장에서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영환 경기도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 김은혜 의원 등 경기지역 소속 국회의원들이 함께한 출정식을 열었다.

민주당·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원·성남서 대선 출정식
김성원 경기도당 위원장은 "역대 선거에서 도청 소재지인 수원에서 출정식을 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이재명의 심장인 성남에서 시작해서 경기도를 탈환하기 위해서 마지막 피날레는 수원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영환 경기도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도에서 지고 대선에서 이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성남을 사수하고 경기도를 사수하고 윤석열 후보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