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어업인 "해상 풍력·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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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들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미명 하에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과 CPTPP 가입은 수산업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대회에는 당진, 서산, 태안, 보령, 서천 등 충남 지역 8개 수협 조합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민간 주도 해상풍력 개발방식 폐지와 기존 사업 전면 재검토, 풍력 사업 추진만을 위한 특별법 제정 강행 중단, 수산업 보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CPTPP에 가입하면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포함한 수입 수산물 확대와 어업인들에게는 산소호흡기나 다름없는 수산 보조금 폐지 등 수산업을 말살하는 큰 시련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수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책을 마련해 당당하게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어업인들은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고, 정부 정책이 저지될 때까지 생업을 포기하고서라도 강력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