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기업이 시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술이 정부인증 환경신기술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 환경신기술(제602호)을 획득한 이 기술은 대구 북구 소재 ㈜스마트큐어가 개발한 '유해가스 배출 저감형 튜브 라이너와 광경화 장치를 이용한 하수관로 비굴착 전체 보수공법'이다.

기존 하수관로 비굴착 보수공사와 비교할 때 악취와 소음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다.

작업자의 안전도는 높아지고 환경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는 공법인데다 주요 부속 자재를 국산화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에 잠재된 우수한 기술을 발굴해 정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제도'를 활용해 해당 업체를 지원했다.

천정원 신기술심사과장은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신기술이 전국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정부 인증 획득,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