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한국회계기준원을 재단 내 회계기준 자문기구인 회계기준자문포럼(ASAF) 회원으로 재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국제회계기준 재단 자문기구 회원으로 재선출
한국은 제3기(2018년 12월~2021년 12월)에 처음으로 ASAF의 회원국에 선출된 이후 이번 제4기(3월~2024년 12월)에 재선임됐다.

ASAF는 IFRS 재단이 운영하는 회의체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국제회계기준 제·개정시 ASAF의 자문이 필수 선행 절차다. ASAF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되며, 한국은 3기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은 ASAF 참여로 IFRS에 대한 국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IASB에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국제회계기준 제·개정 과정에서 IFRS재단에 대한 기여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회계기준원은 국제회계기준과 관련된 국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제회계기준 마련에 한국의 입장이 효과적으로 개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