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본부, 대면·비대면 방식 수시 진행

싱그러운 올봄 제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한라산에 자연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3월부터 한라산 어리목 광장 일대에서 자연 치유와 자연 교육 프로그램 등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매월 20명의 인원을 수시로 모집해 한라산 어리목 광장과 일대 탐방로에서 '토닥토닥 쓰담쓰담' 치유 프로그램과 한라산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인 '한라산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세계유산본부는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를 위해 한라산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탐방안내서를 활용한 비대면 자율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해설프로그램은 한라산국립공원 소셜 미디어(한라산국립공원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수시 송출된다.

탐방 프로그램 참가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www.jeju.go.kr/hallasan)를 통해 수시로 예약할 수 있으며, 한라산 치유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도 수시 모집된다.

변승덕 세계유산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탐방객들에게 힐링과 위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라산의 소중한 가치를 홍보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