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각당 천안지역 등 선거운동 중단…사망사고 추모 의미

국민의당 선거운동 관계자 사망사고와 관련, 충남도내 각당이 추모 의미로 하루 동안 천안 등에서 선거운동을 중단하거나 축소했다.

16일 각 당에 따르면 민주당 충남도당은 "고인이 되신 국민의당 선거운동 관계자분과 큰 슬픔을 겪고 있을 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며 추모의 마음으로 이날 하루 동안 율동 및 선거음악을 포함해 유세차를 전면 운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7시 59분 도당과 15개 시·군 지역위원장, 선거운동원들이 고인들에 대한 추모의 묵념 시간을 동시에 진행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도 같은 의미로 이날 하루동안 천안지역 유세차 이용과 출퇴근 인사를 중단했다.

정의당 충남도당도 보도자료를 내고 추모의 의미로 하루 동안 천안지역 선거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정의당은 "선거 운동 도중 천안지역에서 소중한 생명이 스러져간 사건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하며 추모의 마음을 담아 하루 동안 천안지역 선거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천안 동남구 한 도로에 정차해 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선거운동원 등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