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조직문화 혁신 평가해 지원…공무원 주니어보드 강화

행정안전부는 16일 17개 시도 혁신 책임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서 '지자체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소개하고, '시보떡''(시보 기간을 마친 초임 공무원이 동료에게 떡을 돌리는 관행)이나 직장 내 갑질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의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실행계획에 따라 정부는 '마을공동체 및 지역사회혁신 활성화 기본법' 제정 등으로 주민 참여를 넓히고, 인공지능(AI)·비대면 공공서비스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데이터·시스템으로 일하는 정부를 구현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지자체의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설정한 '2022 지자체 조직문화 혁신 가이드라인(안)'을 만들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행안부는 지방행정혁신 평가와 연계해 지자체 조직문화 개선 실적을 평가한 뒤 우수 지자체에 지원책을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새천년(MZ)세대 젊은 공직자가 참여하는 '혁신 청년중역회의(주니어보드)'를 활성화해 공직문화 개선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혁신 사례를 적극 확산하고 공직사회의 세대간 소통역량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 '시도 혁신 책임관 회의' 16일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