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첫 유세…대구·대전 거쳐 서울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상행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부산 시민들을 첫 타깃으로 정해 '4기 민주 정부' 창출을 호소한다.

이 후보는 이어 대구 동성로를 찾아 최초의 대구·경북(TK) 출신 민주당 대통령으로서 국민 통합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지지를 요청한다.

오후에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충청 표심의 선택을 호소한 뒤 상경해 저녁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날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0시에 부산항을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경제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