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특별대책위 민간위원장에 문길주 고려대 석좌교수
정부는 14일 국무총리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에 문길주(71) 고려대 석좌교수를 다시 위촉했다.

문 위원장은 캐나다 오타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 기계·환경공학과를 거쳐 같은 대학에서 기계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문 위원장은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1기 위원장으로서 전문지식과 조직 운영 경험을 토대로 산업계·학계·보건계의 다양한 의견을 원만하게 조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환경 분야 전문가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위원회에 참여해 높은 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현실에 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3년이다.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서, 민간위원장과 함께 총리가 위원장을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