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칼춤 잘추는 사람…선택적 부동시?" 병역의혹 등 尹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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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흙수저 청년이 지켜라? 공신력 기관서 검사 받아야"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동시(不同視) 병역 면제'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총장 임명 당시) 서로 일치하지 않는 신체검사 결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윤 후보에게 소명을 요구했고, 당시 윤 후보는 세브란스병원 안과 의사 한모(교수) 명의의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19년 6월 초 발급된 진단서였고 좌 1.0, 우 0.15로 0.85의 시력차가 나지만 디옵터는 병역신검 당시의 절대 기준인 -3에는 못 미쳤던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단 우안 시력이 낮아 면제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 후보자의 해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 입대 면제받을 때에는 부동시, 공무원 임용과 재임용 때에는 정상시로, 다시 인사청문회 때에는 부동시로 계속 바뀌는 윤 후보의 시력에선택적 부동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군 면제를 받은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한 윤 후보에게 진단서를 발급한 한모 세브란스 안과병원장과 윤 후보가 대광초 동창으로 친분이 두텁다는 2021년 4월 30일 중앙일보 보도를 언급하며 "윤 후보는 한 병원장과 죽마고우였던 셈"이라며 한 병원장 명의로 발급된 2019년 진단서의 신빙성도 의심했다.
이어 윤 후보에게 검사 임용과 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자료와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를 제시하고, 공신력 있는 검증기관에서 제3차 참여하에 제대로 신체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90년대생인 전용기 의원과 권지웅 청년선대위원장, 박영훈 대학생위원장 등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동시 병역면제 비리 의혹에 대한 2030 청년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윤 후보 본인은 이른바 '금수저'라 병역을 회피했으니 이제 나라는 '흙수저' 청년들이 지키면 된다는 것이냐"라고 비꼬았다.
민주당은 '집권 시 전(前) 정권의 적폐를 수사하겠다'는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윤호중 원내대표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야당 (대선) 후보가 공공연히 정치 보복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국정 철학이나 이념 없이, 시대착오적 인식 속 국민들의 희망을 꺾어 버리는 후보가 집권한다면 대한민국 검찰 공화국이 다시 열리는 것을 막지 못한 역사적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구두를 신은 채 기차 앞 좌석에 다리를 올린 이른바 '쭉뻗 논란'에 대해서도 "비매너의 표상"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선진국 국민으로서,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고 있는데 격에 맞지 않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부끄러운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국회에서 열린 세대통합상생위원회 발족식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칼춤을 잘 추는 그런 사람들이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위기를 건너는데 그 칼춤이 더 좋은가, 그런 걱정을 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총장 임명 당시) 서로 일치하지 않는 신체검사 결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윤 후보에게 소명을 요구했고, 당시 윤 후보는 세브란스병원 안과 의사 한모(교수) 명의의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19년 6월 초 발급된 진단서였고 좌 1.0, 우 0.15로 0.85의 시력차가 나지만 디옵터는 병역신검 당시의 절대 기준인 -3에는 못 미쳤던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단 우안 시력이 낮아 면제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 후보자의 해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 입대 면제받을 때에는 부동시, 공무원 임용과 재임용 때에는 정상시로, 다시 인사청문회 때에는 부동시로 계속 바뀌는 윤 후보의 시력에선택적 부동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군 면제를 받은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한 윤 후보에게 진단서를 발급한 한모 세브란스 안과병원장과 윤 후보가 대광초 동창으로 친분이 두텁다는 2021년 4월 30일 중앙일보 보도를 언급하며 "윤 후보는 한 병원장과 죽마고우였던 셈"이라며 한 병원장 명의로 발급된 2019년 진단서의 신빙성도 의심했다.
이어 윤 후보에게 검사 임용과 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자료와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를 제시하고, 공신력 있는 검증기관에서 제3차 참여하에 제대로 신체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90년대생인 전용기 의원과 권지웅 청년선대위원장, 박영훈 대학생위원장 등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동시 병역면제 비리 의혹에 대한 2030 청년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윤 후보 본인은 이른바 '금수저'라 병역을 회피했으니 이제 나라는 '흙수저' 청년들이 지키면 된다는 것이냐"라고 비꼬았다.
민주당은 '집권 시 전(前) 정권의 적폐를 수사하겠다'는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윤호중 원내대표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야당 (대선) 후보가 공공연히 정치 보복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국정 철학이나 이념 없이, 시대착오적 인식 속 국민들의 희망을 꺾어 버리는 후보가 집권한다면 대한민국 검찰 공화국이 다시 열리는 것을 막지 못한 역사적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구두를 신은 채 기차 앞 좌석에 다리를 올린 이른바 '쭉뻗 논란'에 대해서도 "비매너의 표상"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선진국 국민으로서,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고 있는데 격에 맞지 않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부끄러운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국회에서 열린 세대통합상생위원회 발족식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칼춤을 잘 추는 그런 사람들이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위기를 건너는데 그 칼춤이 더 좋은가, 그런 걱정을 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