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해 생산한 충남형 씨감자 우량종자를 선별해 도내 시군 희망 농업인에게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산시, 우량 씨감자 108t 도내 희망 농업인에게 분양
공급 물량은 부석면 충남형 씨감자 전문단지에서 생산한 우량 씨감자 62t이다.

시는 도와 협업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5억9천만원을 투입, 도내 시군 농업인에게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하고 있다.

시와 도는 도내 시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정부 보급종보다 20% 싼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지역 내 희망 농가에 서산형 씨감자 46t도 분양 공급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무병 서산형 씨감자 자체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맹정호 시장은 "그동안 종자용 감자 퇴화와 정부 보급종 부족에 따른 농업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역과 도내의 안정적 고품질 우량 씨감자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