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 강화
(무안=연합뉴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전남경찰청·지자체·교육청·교통안전공단 등과 협업해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에 나선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집·유치원·학원·초등학교 등이 대상이다.
녹색어머니회와 협조해 통학버스 승하차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통학버스를 운영하려면 9인승 이상 자동차로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해야 하고, 어린이 보호표지를 통학버스의 앞면 창유리 우측 상단, 뒷면 창유리 중앙 하단의 보기 쉬운 곳에 부착해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이 전액 가능한 보험 가입 등 요건도 갖춰야 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가 교통사고 없이 안전하게 자라도록 어린이 통학버스뿐만 아니라 안전과 관련한 많은 것을 검토하고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식]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 강화
전남지역 학교 정수기·지하수 수질검사

(무안=연합뉴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적 식수 공급을 위해 도내 유·초·중·고교, 특수학교에서 수질검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866개 학교에 설치한 정수기·냉온수기·물 끓임기 등 음용수기 총 6천778대와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무안·장흥 등 인근지역 교육지원청 의뢰에 따라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먹는 물과 생활용수로 쓰는 지하수를 채수해 검사한다.
정수기 등 먹는 물은 탁도·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을,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등 20개 항목을 확인한다.
조사는 다음 달 말까지 이뤄지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 후 재검사 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천442건을 검사했다. 이 중 98.5%가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정수기는 내부 청소·필터 교체·소독 등 철저한 위생조치 후 재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bett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