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호텔에서 만 9개월 된 아기가 호텔 측에서 제공한 아기의자에서 낙상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9개월 된 아기, 호텔 측 제공 아기의자서 바닥으로 '쿵'
14일 오전 9시 15분께 제주 서귀포시 한 특급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중 호텔에서 제공한 아기의자의 T자형 지지대가 떨어져 나가면서 만 9개월 아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기는 그대로 호텔 대리석 바닥에 머리가 부딪쳐 즉시 119구급차량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 아기의 부모는 "호텔 측에서 제공한 아기의자에 T자형 지지대만 있고, 안전벨트가 없어 사고가 났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안전벨트까지 있는 안전한 의자를 배치했어야 마땅하다"고 호텔 측의 안전관리를 탓했다.

호텔 측은 사고를 인지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